경제·금융

중­일 WTO 가입협상 일부 합의

◎중,관세인하·수입제한 철폐 등 수용【동경=연합】 일본과 중국 양국정부는 4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문제에 관한 양자 협상에서 관세율의 인하와 수입수량제한 철폐 등 물품무역분야에서 실질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양국은 또 남은 서비스분야에서도 중국측이 유통 등 일본의 관심분야에 대해 실질적인 제안을 하기로 함으로써 큰 진전을 보였다. 중국이 제안한 자유화 안은 ▲광공업품과 농산물 3천6백품목의 평균 관세율을 47∼18% 인하하고, ▲수입수량제한은 WTO가입후 8년내 철폐하되 그동안 매년 10∼15%씩 수입을 확대하며 ▲국산품과 수입품 2중시스템의 기준·인정제도는 심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장차 일원화한다 등이다. 중국은 일본과의 부분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이를 토대로 이달중순 미국과 북경에서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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