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LG전자

기아구제 사업 아시아까지 늘려

지난 2월 케냐 희망학교를 방문한 김영기(왼쪽) LG전자 부사장이 학생들에게 급식배급 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LG전자는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아시아 기아구제 사업을 시작하는 등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LG전자 노동조합이 정부와 손잡고 사회적 기업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을 시작했다. LG전자는 고용노동부, 환경부와 함께 올해 안에 경영자 교육과 생산성 향상 컨설팅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 준비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지원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다자간 협력모델을 통한 사회적 기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사회적 기업을 선정, 내년부터 3년간 80억원을 투입해 ▦재정지원 ▦경영자 교육 ▦판로개척 ▦생산성 향상 등 4가지 분야에서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녹색성장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재정지원과 판로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또 올 들어 그 동안 아프리카에서 진행해 온 기아구제 사업 대상 지역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 등 아시아로도 확대했다. LG전자는 내년부터 캄보디아와 방글라데시에 'LG희망가족' 1만2,000가구를 선정하고 이들과 함께 마을 인프라 구축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홍수 대비 지반 상승작업 ▦도로 건설 ▦배수로 구축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한 활동 위주로 진행된다. LG전자는 이 사업에 참여한 'LG희망가족'에게 식량과 임금을 제공한다. 이 밖에 자연재해 대응 훈련, 기후변화 대응 교육, 농업기술 전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LG전자는 세계환경을 위해 지구환경대상 및 비포이글로벌서밋 등도 후원하고 있다. 특히 LG전자는 민간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지구환경대상을 후원했다. 지구환경대상은 지난 2005년부터 유엔환경계획이 세계환경정책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나 자원효율성을 높인 개척가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환경분야의 노벨상이라 불리고 있다. LG전자는 또 올 4월 열린 세계 환경을 위한 기업들의 정상회의인 '비포이 글로벌 서밋 2010(B4E Global Summit 2010)'을 후원하기도 했다. 유엔환경계획(UNEP), 유엔글로벌콤팩트(UN Global Compact),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이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에서 LG전자는 한국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후원사 최고 지위자격인 전략적 파트너로서 후원했다. 비포이 글로벌 서밋 2010 행사는 지난 4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으며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엘 고어 전 미국 부통령,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카메룬 등이 영상으로 연설을 했고 이만의 환경부장관, 최경환 지경부장관 등이 특별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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