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이 손을 맞잡았다.
10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유럽 항만들과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3박4일 일정으로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순방 중인 김종태 IPA 사장은 9일 덜셔 메이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항만공사 사장과 ‘인천항-암스테르담항 자매항 결연’을 했다.
결연에 따라 두 항만은 각각 아시아와 유럽 지역에서의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물동량 증대와 지역 내 허브 항만 도약을 위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암스테르담항은 2010년 기준 9,000만t의 화물을 처리한 유럽 최대 석유 취급 항만으로 인천항과는 각국 수도의 관문항이면서 공항과 인접해 있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