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셀레던트는 저녁형 인간

74%가 저녁6시~자정 온라인 강의 수강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과 직장 일을 병행하는 ‘샐레던트(Saladentㆍ샐러리맨과 스튜던트가 합쳐진 신조어)’들은 주로 저녁 시간에 학습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1일 직장인 학습 전문기업 휴넷(www.hunet.co.kr)에 따르면 지난 2003년 이후 최근까지 자사의 ‘휴넷 MBA 온라인 과정’를 수강한 3,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 접속 시간대를 분석한 결과 ‘오후6시~오후7시’대가 14.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오후9시~10시’가 12.8%, ‘오후7~8시’가 12.7%, ‘오후10~11시’ 12.3%, ‘오후8~9시’ 12.2%, ‘오전8~9시’ 9.7%, ‘오후11시~자정’ 9.4%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자의 74.2%가 퇴근 시간인 오후6시부터 자정까지 시간대에 온라인 강의를 듣는 셈이다. 오전시간대에는 업무 시작 시간 직전인 ‘오전8~9시’에 접속자가 9.7%였고 ‘오전7-~8시’ 3.9%, ‘오전6~7시’ 1.4%, ‘오전5~6시’ 0.8%, ‘오전4~5시’ 0.6% 등으로 집계되는 등 상대적으로 이용자가 적었다. 요일별로는 평일의 경우 조사대상자 중 하루 평균 17.0%가량이 온라인 강의를 이용했으나 토요일에는 7.8%, 일요일에는 9.5% 등 평일의 절반 수준에 그쳐 주5일 근무제로 여가를 즐기려는 추세가 직장인의 자기계발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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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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