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새책 200자 읽기] 암이 가져다 준 행복 外







희망이 있다면 암도 정복할수 있다 ■암이 가져다 준 행복(김종철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잘 나가는 방송사 앵커인 저자에게 느닷없는 암 통보가 내려진다. 암이 찾아오면서 달라보이기 시작한 세상과 일상에 대한 감동, 인생의 소회가 책 속에 담겼다. 다행히도 저자는 항암치료 6개월 만에 회사로 복귀했다. 저자는 '암은 곧 죽음'이라는 좌절에 빠지지 말고 "목표와 희망을 움켜쥔다면 암도 극복할 수 있는 병"이라며 용기를 북돋운다. 1만원. 행복해지려면 자연으로 돌아가라 ■시속 12킬로미터의 행복(강수돌 지음, 굿모닝미디어 펴냄)=우리는 '대부분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 행복한 날이 오겠지'라고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쳇바퀴 돌듯 바쁘게 살아간다. 저자는 '개발과 성장이 곧 풍요'라는 등식을 깨버리라고 주장한다. 물질적 풍요를 추구하는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저자는 땅으로 돌아가기, 풀뿌리로 돌아가기 등의 철학을 나부터 실천하라고 주장한다. 1만 3,000원. 일기·자서전으로 복원한 다윈의 삶 ■찰스 다윈 평전(재닛 브라운 지음, 김영사 펴냄)=다윈에 관한 한 최고의 연구가로 꼽히는 세계적 석학인 재닛 브라운 하버드대 교수가 방대한 문헌과 독보적인 연구를 통해 '종의 기원'과 다윈의 삶을 복원해 냈다. 200여년 전 태어나 인간 기원의 수수께끼를 밝힌 '종의 기원'을 출간함으로써 인류 역사를 송두리째 뒤흔들어 놓은 찰스 다윈. 하지만 그의 삶은 상세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저자는 다윈의 생애를 되살려내기 위해 다윈이 쓴 수만 통의 편지와 일기, 자서전, 주변 지인들의 증언, 수천 종에 달하는 연구서를 파헤치고 재구성했다. 3만5,000원. 美 문화제국주의 맞선 각국의 대응 ■세계문화전쟁(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펴냄)=미국의 유명 작가인 업턴 싱클레어는 "영화 덕분에 세계가 하나로 된다. 즉, 세계는 미국화된다"고 주장해 화제를 모았다. 미국의 대중문화 패권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지난해 말 개봉해 최단 기간 흥행 수익으로 영화사에 신기록을 세운 '아바타' 신드롬은 이같은 '팍스 아메리카나'의 지속 가능성에 힘을 보탠다. 저자는 할리우드를 비롯해 글로벌 미디어를 독점하다시피 하는 미국의 문화제국주의에 맞서 세계 각국이 자국 이익과 문화 보전을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고 강조한다. 1만 6,000원. 아이폰·트위터가 가져올 시대의 변화 ■공병호의 모바일 혁명(공병호 지음, 21세기 북스 펴냄)=애플의 아이폰에서 시작된 변화가 사회 각 부분에 걸쳐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그간 많은 저서를 발표해왔던 저자는 아이폰, 아이패드, 트위터 등과 관련된 모바일 시대가 가져올 변화를 5가지로 정리한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법 뿐 아니라 주변 지식, 의미까지 다룬다. 스마트폰의 역사와 미래를 설명하고 활용법, 추천하는 앱까지 담았다. 트위터를 통하는 즐거움과 효과적인 활용법을 설명하고 아이패드와 태블릿 PC가 만드는 새로운 문화 등도 소개한다. 1만4,000원 노후자금·자녀 대학자금 해결법은? ■4개의 통장 2(고경호 지음, 다산북스 펴냄)=베스트셀러 '4개의 통장' 후속편. 전작은 땀 흘려 번 돈을 기본과 원칙에 충실해 소중히 관리할 것을 강조하며 40만 독자를 확보했다. 후속편은 부모가 갖게 되는 2가지 큰 고민, 즉 아이의 대학자금과 자신의 노후자금 마련이라는 두 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먼 미래의 일이기 때문에 오히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실천하면 누구나 해낼 수 있다는 희망적 메시지를 던져준다.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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