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벤처 투자설명회] 기관.개인투자자 250명 참가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개최된 이번 설명회는 주말이라 업무가 종료된 시잠인데도 불구하고 LG상사, 한국종합기술금융(KTB)등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들이 시작전부터 밀려들어 설명회를 시작하기도 전부터 업체상담창구에 투자자들이 줄을 섰다.이날 행사에서 축하인사로 나선 김경석 서울지방중소기업청장은 축사를 통해 『인터넷은 지금 인류공동체를 형성하고 문화를 창달하는 공간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러한 의미에서 인터넷비즈니스분야야 말로 현실의 변화에 대응하고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전략산업』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터넷종원원제도의 한단21을 필두로 10개 참여업체의 사업계획이 차례로 발표됐다. 투자자들은 설명회가 시작되자마자 자신이 투자하기를 원하는 업체의 설명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듣기 위해 미리 배포한 업체들의 사업설명서에 메모를 하는 등 투자계획을 짜기에 여념이 없었다. 상담은 원래 투자설명회가 끝난 후 오후6시부터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부 투자자들은 해당업체의 설명이 끝나자 마자 상담부스를 찾아가 보다 자세한 설명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의사를 보였다. 또 한투자자는 이날 투자설명회가 열리는 것을 뒤늦게 알고 아침에 서둘러 비행기표를 끊어 겨우 참석할 수 있었다고 말해 인터넷비즈니스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어느정도인지를 짐작케 했다. 이처럼 투자자들의 상담이 밀려들자 주최측은 설명회도중에 상담을 진행시키는 등 일정을 변경하기도 했다. 공동주관사인 아이오네이션의 한관계자는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또다른 투자자가 이날 참석한 업체들에게 1,000만달러를 투자할 의향을 밝히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투자협상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해 이날 투자열기가 얼마나 높았는 지를 반증했다. 차정만(車正萬) 아이오네이션사장은 『인터넷비즈니스분야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나고 있슴을 설명회를 통해 피부로 느꼈다』고 말하고 『이번행사의 미숙한 점을 보완해 2회 설명회부터는 좀더 알찬 내용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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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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