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지역에서의 플랜트 수주 규모는 84억달러에 이르렀다.
전체 수주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3%에 이른다. 주로 석유화학설비, 가스, 발전, 담수화설비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플랜트 수주 뒤에는 수출입은행의 지원과 보증이 큰 힘이 됐다.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국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중동 프로젝트 가운데 총 1,515건, 48억달러 규모를 지원했다. 수출입은행은 특히 중소기업의 수주와 관련해서 수출팩토링, 무역어음 재할인 등 중동진출을 적극 돕고 있다.
신동규 수출입은행장도 중동지역 사무소에 국내 기업들이 중동에 진출하는데 필요한 금융지원방안을 최대한 동원하도록 독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