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법정관리를 받고 있는 (주)건영에 대한 3, 4차 공개입찰을 14일 실시했으나 입찰참가자가 없어 유찰됐다.서울은행은 이달안으로 5, 6차 입찰을 실시한 뒤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건영을 매각할 계획이다.
건영의 주거래은행인 서울은행은 14일 건영과 4개 계열사의 주식 공매를 위한 재입찰이 참가신청자가 없어 유찰됨에 따라 10일이내에 다시 신청을 받아 5, 6차 공개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은행은 이번 5, 6차 입찰에선 입찰 참가 자격요건과 건영부채에 대한 금융조건을 다소 완화할 방침이다.
서울은행은 지금까지 건영 부채에 대해 5년거치 5년분할상환 조건에 연 8·75%의 우대금리 적용을 제시해왔다.
서울은행은 5, 6차 입찰도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을 통해 건영을 매각할 계획이다. <권홍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