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전·부동산등 종합재산관리신탁한빛은행은 지난 주부터 입출금이 자유로운 금전신탁을 기본계좌로 하고 금전은 물론 부동산과 유가증권 등 모든 재산을 수탁 받아 관리 운용해주는 종합재산관리신탁 '웰스피아(Wealthpia)'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웰스피아는 ▦추가입금 및 일부 해지가 자유롭고 고객의 투자목적ㆍ재산현황ㆍ투자성향 등을 감안해 적합한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랩어카운트(Wrap Account)형의 금전신탁과 ▦유가증권ㆍ금전채권ㆍ부동산 등을 신탁 받아 관리ㆍ운용ㆍ처분하는 재산신탁으로 구성되어 있다.
현재 증권사들이 거액을 맡기는 고객들에 대해 재산관리를 해주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랩어카운트의 경우 투자자산을 주식ㆍ채권ㆍ수익증권으로 한정하고 있다.
그러나 웰스피아 금전신탁은 은행예금ㆍ신탁ㆍ투신사 수익증권ㆍ뮤추얼펀드ㆍ주식ㆍ채권ㆍ외화유가증권 등 모든 금융자산을 대상으로 운용하게 된다고 한빛은행은 설명했다. 투자대상이 많은 만큼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신축적으로 운용 자산을 바꿀 수 있어 유리하다는 것.
또 웰스피아는 유언서의 보관 및 집행ㆍ보험관리ㆍ세무 및 법률상담 등의 부대서비스도 제공하게 된다.
한빛은행측은 이 상품을 프라이빗뱅킹 주력상품으로 삼아 자산소득가 층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마케팅을 펼칠 방침이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이번 상품의 개발을 통해 금전과 부동산 등 고객의 모든 재산을 은행 전문가가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됨으로써 고객들은 보유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각종 부대서비스 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최윤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