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가 내년 1월부터 총 발전용량 4.5㎿ 규모의 태양광 상업발전을 시작한다. 시는 공공시설을 활용한 민자 BOT(건설·운영·양도) 방식의 태양광 발전시설 공사가 마무리되면 내년 1월부터 상업발전을 시작하고, 생산된 전력을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거래소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4.5㎿급의 태양광 발전시설은 일반가정 1,500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을 하루에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5,913㎿h의 전력량을 만들어낸다. 탄소배출 감소효과는 2,751톤으로 소나무 2만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민자 BOT 태양광발전사업은 창원시가 지난해부터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시는 정수장과 농산물도매시장 옥상 등 공공시설 부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투자해 태양광발전시설을 시공하는 방식으로 추진했다. 계약 기간에 발생하는 수익은 배분하고, 계약기간이 만료되면 발전시설은 시에 기부체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