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의 지하철파업이 임박하자 20일 지하철 연대파업 대비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설치, 노사협상및 지하철 운행상황 등을 파악하고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마련한 비상수송대책 실행여부 등을 점검키로 했다.
건교부에 따르면 대책본부는 건교부 육상교통국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파업관련현황 파악과 함께 각 지자체의 비상수송대책 시행 지원 및 독려, 대국민 홍보 등의업무를 맡는다.
건교부 관계자는 "지하철 파업과 관련, 각 지자체 및 지하철 운영기관들이 노조와 협상하는 당사자이자 비상수송대책 시행자 이지만 정부도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측면지원하기 위해 대책반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관련 지자체들은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예비기관사를 포함, 대체인력을 투입하고 시내버스나 마을버스를 운행을 늘려 지하철 노선에 집중 배치하는 한편파업이 길어질 경우 지하철 운행시간을 단축하는 등의 비상수상대책을 시행한다는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