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늘의 관심주] 한국전력

대형 블루칩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시가 총액 1위의 한전만 주춤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지난 9일 3만1,500원까지 올랐다가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3만원선에서 약보합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은 17일 17만주, 18일 60만주, 19일 73만주를 순매도한데 이어 22일에도 수십만주를 내다팔았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25일 한전이 뉴욕시장에서 10억달러 규모의 ADR(해외주식예탁증서)을 발행하는데 따른 수급불안, 유가 상승 및 전기료 인상기대 무산 등 복합적인 재료가 작용한 결과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들이 프로그램 매매차원에서 매물을 쏟아내고 있는 것일뿐 한전 자체의「펀더멘털」은 변한 것이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지난 10월 발표된 ADR 발행계획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고 유가인상도 단기적 악재가 되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W.I.카증권의 김기태(金基泰) 이사는『외국인은 한전의 공공법인 성격상 전기료 인상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히려 시가총액이 18조여원으로 시장 시가총액의 11.59%에 달하는 한전주가는 주가지수와 연동될 수 밖에 없고 시장 전망이 밝은 만큼 상승여력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여기다 한전 자체의 구조조정에 힙입어 기업가치 측면에서의 주가상승도 예견되고 있다. 한전은 8월말 안양·부천 LNG 발전소 매각, 연말까지 발전부문을 자회사로 분리, 매각해 각각 8억달러, 80억달러의 외자를 도입할 계획이다. 기업가치나 시장전망으로 볼때 한전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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