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만발 '짜파구리' 얼마나 맛있기에…
'짜파구리' 유명세에 짜파게티·너구리 인기예능프로그램에 조리법 소개… 대형마트 매출 약 30% 늘어
박경훈기자 socool@sed.co.kr
한 방송 예능프로그램에 '짜파구리(짜파게티+너구리)' 조리법이 소개되면서 농심 짜파게티와 너구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농심은 방송 전후 일주일간 국내 대형마트 3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두 제품의 매출이 방송 이후 약 30%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방송 전인 지난 11~16일 짜파게티와 너구리의 매출은 각각 5억3,000만원, 3억원에서 방송 이후(18~23일) 각각 7억원, 3억8,000만원으로 늘었다.
짜파구리는 2009년 한 대학생이 자신의 블로그에 레시피를 올리면서 만들어진 합성어로 라면 마니아 및 누리꾼들 사이에서 꾸준히 관심을 모아온 이색 라면요리다.
농심 관계자는 "출시 이후 30여 년간 꾸준히 사랑 받아 온 장수제품이 이색적인 조리법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