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동산시장 봄바람 분다] <전문가전망> 값 차별화 심화…블루칩 아파트 노려야

권혁부 <대신證연구소 이코노미스트>


◇시장분석=각종 모형을 통해 분석해본 결과 서울지역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고는 부동산 버블이 상당히 해소된 상태다. 따라서 향후 부동산 가격은 실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주택가격상승률은 2002년 4ㆍ4분기를 정점으로 2005년까지 둔화추세가 지속됐으나 하반기부터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다. 내수경기 회복, 저금리기조 지속, 내수경기 부양책 효과 가시화 등이 그 이유다. 따라서 올해는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에 나서도 될만한 여건이 마련됐다. 그러나 지역별, 상품별로 가격 상승률은 차별화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입주량이 많은데다 장기적으로 2010년 이후 고령화사회에 진입하고 수도권 2기 신도시 입주가 시작되는 등 공급이 풍부하게 이뤄진다. 따라서 ‘블루칩’ 아파트 가격은 높아지지만 그 외는 물가상승률 선에서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내집마련 조언=신도시, 대단지, 역세권, 브랜드, 신규입주 여부 등을 따져 우량주 위주로 내집마련에 나서야 한다. 이 같은 여건을 가진 천안 등 호재가 있는 지역의 미분양 아파트에도 관심을 가져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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