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3일 외국인투자한도가 현행 23%에서 26%로 확대되면 한도가 소진됐거나 거의 소진된 종목중 외국인들이 추가로 매수할 수 있는 종목은 27개이며 금액으로는 4천4백30억원, 주식수로는 1천7백16만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투자비중이 22.9%이상 26.0%미만인 27개종목중 투자여유금액이 가장 크게 발생하는 종목은 포철로 1천1백18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가 9백74억원의 투자여유가 생기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 주요종목의 투자여유분은 ▲SK텔레콤 5백90억원 ▲삼성전관 2백67억원 ▲신한은행 2백65억원 ▲현대자동차 2백13억원 ▲기아자동차 1백85억원 ▲삼성화재 1백83억원 ▲장기은행 1백47억원 등이다.
그러나 한도가 소진됐더라도 직접투자나 해외증권발행 등으로 인해 외국인의 추가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24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접투자로 인해 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태영판지 ▲한독약품 ▲아남산업 ▲한국종금 ▲개발리스 ▲쌍용제지(우) ▲국도화학 ▲삼아알미늄 ▲세방전지 ▲한불종금 ▲한일리스 ▲한국포리올 ▲호남석유화학 ▲한국쉘석유 ▲삼영전자 ▲아세아종금 ▲쌍용정유 등 17개종목이다.
해외증권발행으로 투자가 불가능한 종목은 ▲LG전자(우) ▲삼성전자(우) ▲현대건설(우) ▲현대자동차(우) ▲유공(우) ▲주택은행 등 6개종목이며 동양기전 우선주는 중소기업해외CB발행으로 투자가 불가능하다.<정완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