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소외이웃과 함께하는 잔치죠"

삼성, 전임직원 참가 내달 14일까지 '자원봉사 대축제'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이 양천구 신월동의 푸른나래 공부방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티셔츠를 만들며 즐거워하고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을 찾아 대대적인 사회봉사활동에 들어간다. 삼성그룹은 다음달 14일까지 국내외 임직원 15만여명이 참여하는 ‘삼성 자원봉사 대축제’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13년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삼성그룹이 전임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열사별로 벌이는 대규모 봉사활동이다. 각사 CEO들은 추석을 앞두고 22일까지 진행될 희망봉사주간을 맞아 ‘소외이웃 소원 들어주기’라는 주제로 대축제에 직접 참여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삼성전자 CEO들은 인공와우 수술을 지원받은 어린이들의 언어치료와 추석맞이 송편 만들기 활동에 나서며 삼성SDI와 삼성전기는 사랑의 쌀 모으기 행사, 도배와 장판교체를 하며 구슬땀을 흘리게 된다. 삼성코닝 임직원들은 다문화가정과 함께 도자기 체험활동을, 삼성코닝정밀유리는 공부방 아동 초청 문화공연을, 삼성SDS는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IT교육활동을 각각 펼치게 된다.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은 “올해 자원봉사 대축제는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진정으로 이웃과 함께하는 지역 잔치로 만들자”며 “특히 추석을 맞아 삼성인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올 한해의 성과를 나누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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