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이 176만6,094마리로 가장 많았고 오리(7만9,290마리), 메추리(1만1,203마리)가 뒤를 이었다. 돼지(727마리), 소(33마리) 등의 피해도 있었다. 피해가 닭에 집중된 것은 양계축사의 평균밀도가 높아 닭이 다른 가축보다 더위에 노출되기 쉽기 때문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전북(68만6,000마리), 전남(32만8,000마리), 경기(29만9,000마리), 충남(23만9,000마리) 등의 피해가 컸다. 전북 부안에서는 바지락 양식장 66㏊에서 집단 폐사가 일어났다.
농식품부는 폭염으로 가축이 폐사한 농가로부터 피해 신고를 받고 있다. 폭염특보가 지난 9일 해제된 지역의 농가는 18일까지, 10일 해제된 지역의 농가는 19일까지 신고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