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진디스플레이는 전날 대비 3.38%(550원)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분기 실적이 사상최대치에 근접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황준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진디스플레이는 인듐주석산화물(ITO) 필름을 1장만 사용하는 단층필름전극(GF1) 방식의 터치 패널을 일본 경쟁사와 함께 유일하게 양산하고 있다”며 “1·4분기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 모듈 출하량 중에서 약 80%가 GF1 방식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일진디스플레이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황 연구원은 이어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3%, 73% 증가한 1,951억 원과 177억 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3분기 실적에 근접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