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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남부권의 대규모 복합개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금천구 독산동 옛 육군도하부대 부지의 '독산동 롯데캐슬 골드파크'가 '다운사이징 평면'을 도입해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운사이징 평면이란 실사용 공간을 유지하면서도 분양면적을 줄임으로써 실수요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인 '실속형' 평면이다. 분양면적을 줄인 만큼 가격은 낮추되 서비스 면적을 최대한 확보해 공간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 아파트 전용 72㎡A타입(80가구)과 72㎡B타입(29가구)의 경우 각각 46㎡, 40㎡에 달하는 서비스 면적이 제공된다. 전용면적의 절반이 넘는 서비스 면적을 제공하는 셈이다. 안방 후면에 취미실 및 서재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이 마련되며 주방을 광폭으로 설계해 개방감을 확보했다. 특히 72㎡A타입에는 현관 옆에 창고로 활용 가능한 알파룸이 추가로 계획돼 있다. 통풍이 용이한 판상형 평면으로 전 가구가 4베이로 설계돼 전 침실이 남향 위주로 배치된 것도 특징이다.
71㎡(112가구)에도 서비스 면적이 38㎡가 제공되며 안방에 0.5bay를 추가로 계획해 수납공간을 최대한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 71ㆍ72㎡의 경우 서비스 면적 극대화로 기존 중형 아파트인 84㎡와 비슷한 수준의 실사용 공간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아파트는 1차분양분 1,562가구가 이달 말 공급되며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3.3㎡당 분양가는 1,400만원 초반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