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알짜기업 실적행진은 계속된다] 애널리스트가 본 포스코

김경중 <삼성증권> '영업이익률 올 25%이상 유지할듯

포스코는 영업이익률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와 2006년에도 25% 이상을 유지하면서 국내 제조업 평균보다 두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전망은 아시아 고급재 철강가격이 올 상반기의 강한 상승세에 이어 하반기와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선 건설자재용 저급재 가격은 중국의 생산증가 등으로 조정을 받더라도 고급재는 수요증가와 공급능력 한계로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철광석과 유연탄의 높은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와 국제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 가격 상승으로 올해에도 30%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 포스코의 경우 높은 수익성 뿐만 아니라 높은 성장잠재력도 메리트로 꼽힌다. 즉 현재의 3,000만톤 생산체제는 5년 철강 수요처와 원재료확보 차원에서 추진중인 중국과 인도 등으로의 투자를 통해 ▲국내 3,400만톤 ▲해외 1,000만톤 등 4,400만톤 생산체제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포스코는 국내에서는 고부가가치제품 중심의 생산제체로 변신하면서 향후 가격경쟁력이 높아질 중국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가 현재 당면하고 있는 주요과제로는 ▲현재 추진중인 인도와 중국 등 해외 제철소사업의 결실화 ▲세계 제철역사를 다시 쓸 고로 대체설비인 파이넥스기술의 성공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노력 등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를 나타내면 포스코의 경쟁력과 수익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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