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시 13년째를 맞는 롯데제과의 '롯데자일리톨껌'은 제과 시장에서 꾸준히 인기를 누리고 있는 명실상부한 '베스트히트상품'으로 꼽힌다.
올해 불황으로 소비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변함 없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며 히트 상품의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한 껌이 아니라 충치 예방 효과는 물론 껌씹기가 두뇌활성과 기억력 향상, 치매예방, 스트레스 해소 등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롯데자일리톨껌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의 인기는 숫자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롯데자일리톨껌의 매출이 매년 1,000억원 이상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12월까지의 누적 매출은 1조 5,0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를 일반적인 껌 모양인 케이스 타입의 코팅껌으로 환산하면 40억갑에 해당하는 물량으로 우리나라 국민 5,000만명이 1인당 80갑 이상을 소비한 셈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의 경쟁력으로는 탄탄한 품질력이 꼽힌다. 감미료의 주 원료로 핀란드산 자일리톨이 사용돼 단맛과 함께 충치예방 효과를 낸다. 또 치아의 재석회화 효능이 뛰어난 후노란, 카제인 포스포 펩타이드(CPP), 인산칼슘 등이 원료로 사용돼 충치의 원인이 되는 뮤탄스균의 치아 부착을 억제시켜 주고 치아에 붙어 있는 충치균의 제거를 도와준다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자일리톨껌은 소비자 기호와 편의성을 위해 오리지널 제품을 비롯해 10여종으로 출시돼 있다. 이중 자일리톨매스틱은 충치예방 기능과 함께 치주염, 치은염까지 예방할 수 있고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자일리톨 함량이 100%에 달해 구강내 플라그를 감소시키고 산 생성을 억제하는 등의 충치예방 효과를 자랑한다. 이를 통해 치아건강자일리톨껌은 식품안전의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아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이며 인기 상품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