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무부 및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지난 2007년 4월부터 2008년 9월 사이 리튬이온 2차전지 가격 담합 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으로 105만6,000달러(약 11억8,000만원)를 내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
LG화학은 일본의 선요 등과 함께 노트북에 들어간 리튬이온 전지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산요의 경우 이와 관련, 1,073만1,000달러(약 120억원)를 내기로 미 법무부와 합의했다.
미국 법원은 미 법무부와 2차전지 업체들의 이번 합의를 참고해 다음달께 최종 판결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