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대표 산업인 석유화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석유화학단지 구조 고도화를 이끌 추진 체계가 구성되는 등 관련 산업의 본격적인 업그레이드 작업이 시작됐다.
울산시는 21일 경제부시장을 위원장, 산ㆍ학ㆍ연 전문가 25명을 위원으로 하는'울산석유화학 경쟁력 강화위원회'를 구성했다.
전력 R&D 물류 통합파이프랙 법제도 개선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하는 'RUPI 사업단(단장 이동구 박사)'이 하부 조직으로 참여했다. 사업단 참여기업은 석유화학단지 19개사와 여천단지 24개사, 용연용잠단지 21개사,온산단지 11개사 등 총 75개사에 달한다.울산시는 지난해 11월 인프라 확충 등 8대분야 100대 액션플랜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울산석유화학 발전 로드맵(RUPI : Roadmap project for Ulsan petromical industry)'을 수립했다.
울산석유화학 발전 로드맵에는 통합파이프랙구축사업을 비롯해 전력인프라 확충사업, 녹색산단 조성사업, 정유-석유화학 기업체간 고도화 사업, R&D 확대, 비즈니스센터 건립 등 10대 중점 프로젝트 등이 담겨 있다. 경쟁력 강화 위원회는 연 2회 정기 회의 개최 등과 함께'석유화학 발전 로드맵 사업'을 총괄해 이끌게 된다.
장만석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위원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화학산업과 산업단지 경쟁력 확보라는 울산 화학산업 비전 실현을 앞당기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