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달러화 급등 1弗=108.45엔

최근 하락세를 보이던 달러화가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의 `강달러` 발언 등으로 급등세로 반전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10일(현지 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전일보다 1.18엔이나 상승한 108.45엔으로 마감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최근 3주간 가장 큰 것이며 전일 한때 엔ㆍ달러 환율이 최근 3년간 최저치인 106.74엔까지 낮아졌던 것을 감안하면 급격한 반등을 보인 것. 존 스노 미 재무장관은 이날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강한 달러정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 중앙은행이 엔화 가치 급등에 따른 경기 침체를 우려, 1조엔의 시장 개입에 나섰다는 소식도 달러 강세를 부추겼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와 관련, 일본정부가 엔 강세를 막기 위해 올해 외환 매입 규모를 추가적으로 20조엔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병관기자 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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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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