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은 각각 3,000만달러씩을 부담해 비영리기관을 설립, edX를 관리하게 되며 MIT 컴퓨터과학ㆍ인공지능실험실의 애넌트 애거월 교수가 총책임자를 맡았다. edX는 가을학기부터 5개 과목을 개설할 예정이며 수강학생에게 성적을 주고 수료증도 부여하지만 공식 학점으로 인정하지는 않는다.
양 대학은 이 무료 온라인강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학습자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뿐 아니라 교습방법과 관련 첨단기술에 대한 연구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MIT는 지난해 12월 무료 온라인강의 MITx를 시작했으며 이번에 하버드대가 이에 동참해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지난 3월 개강한 MIT 첫번째 온라인강의 '회로와 전자공학'에는 12만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며 이 중 1만명이 최근 중간고사를 치렀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