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전국 패트롤] 경기도와 협약 외투기업 45억 달러 미 이행 外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취임한 이후 6년여 동안 외국기업이 경기도에 투자 약속을 했다가 이를 포기하거나 보류한 액수가 45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도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김태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 지사가 취임한 지난 2006년 7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외국기업과 맺은 투자협약(MOU)은 100건, 액수는 133억4,400만 달러에 달한다. 이 가운데 착공, 준공 등 실제 유치된 금액은 66.3%인 88억4,300만 달러이고, 33.7% 45억100달러(22건)는 외국기업이 투자를 포기하거나 보류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김 지사의 투자유치 성과를 부풀리기 위해 성급하게 투자유치 MOU를 체결하고 그 실적만을 홍보해 온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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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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