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삼성전자, 中企협력 모범대기업 선정

삼성전자가 중소기업과 모범적으로 협력한 대기업으로 선정돼 감사패를 받았다. 유창무 중소기업청장과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은 10일 오전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방문해 협력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경 중진공 이사장, 장흥순 벤처기업협회장, 이영남 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 유관단체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이번 감사패 수여는 지난해말 중기청이 156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ㆍ중소기업간 협력 실태조사 결과`과 삼성전자가 가장 실적이 우수하게 나타나 이뤄졌다. 삼성전자는 중소기업의 IT화를 촉진시키기 위해 40억원 규모의 정보화 지원사업을 비롯, 협력회사에 ERP시스템을 도입하고 280개사를 대상으로 정보화 능력 평가를 진행했다. 또 중소기업과 공동개발ㆍ기술이전을 위해 898억을 투자했으며 협력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272개 협력업체의 해외진출을 지원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올해부터 향후 5년 동안 협력회사 350개사를 대상으로 1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유창무 중기청장은 이 자리에서 “ 2만달러 시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하지 않고서는 달성할 수 없다”며 “이번을 계기로 대ㆍ중소기업 협력에 삼성전자가 더욱 앞장 서 줄 것”을 부탁했다. <온종훈기자 jhohn@sed.co.kr>

관련기사



온종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