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셀트리온,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 매출·영업이익 사상최대

현대산업개발의 2ㆍ4분기 매출액이 20% 이상 증가했다. 또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은 분기기준 사상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산업은 3일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271억원과 5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4.5%, 8.3% 증가했다고 밝혔다. 현대산업의 한 관계자는 "시행과 시공을 같이 하는 자체사업의 분양이 잘 이뤄진 덕"이라며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와 수원 아이파크시티의 경우 분양률이 95%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573억원과 1,8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62.7%, 8.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초고속인터넷ㆍ전화 가입자가 증가했고 기업시장에서 성장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쌍방울트라이도 이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2.98%, 51.44% 늘었다. 반면 SK네트웍스와 웅진코웨이 등은 수익성이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K네트웍스는 2ㆍ4분기 매출액이 1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8.4% 줄었고 웅진코웨이도 매출액은 19.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이 13.3% 감소했다. 제일모직 역시 2ㆍ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1.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38.9% 줄었다. 회사 측은 "정보기술(IT) 경기 부진에 따른 수요 약세 때문에 화학부문의 성장이 주춤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시가총액 1위인 셀트리온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이날 공시를 통해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9.8%, 47.13% 늘어난 686억원과 43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셀트리온은 올 1ㆍ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 기록을 새로 쓰게 됐다. 셀트리온 측은 "유럽 등 선진국 시장 매출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발생했다"며 "유방암 치료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오시밀러의 임상 종료일정이 확정되고 있어 앞으로도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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