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커루(BUCKAROO)는 2000년대에 들어 국내 청바지 시장을 잠식하던 해외 브랜드 독주 체제를 견제하기 위해 탄생한 토종 청바지 브랜드다. 버커루는 2004년 론칭 후 해마다 20%대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국내 청바지 시장에서 확고히 자리잡았다. 론칭 당시 레드오션이라고 불릴 정도로 포화된 국내 청바지 시장에서 토종의 힘을 보여주며 현재 넘버3 브랜드로 성장했다. 20대 초반을 주 소비층으로 삼는 버커루의 성공비결은 소비자 욕구를 발 빠르게 파악해 상품으로 내놓는 기획력과 마케팅으로 요약된다. 버커루는 어떤 체형도 가장 아름다운 바디라인을 돋보이게 하는 특유의 핏과 워싱을 바탕으로 스노우벅,테일러드진,버블링진 등 매 시즌마다 주력 상품을 내놓았다. 이들 상품에는 신인모델 및 핫 아이콘으로 성장할 연예인을 모델로 기용해 소비자에게 신선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줬다. 여기에 스타협찬, 매체 노출 등 공격적인 간접광고를 펼치는 등 인지도 상승을 위한 지원사격도 아끼지 않았다. 버커루 모델로는 신세경, 박민영, 강소라, 차승원 등이 활동했거나 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신세경에 대한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이었다는 게 엠케이트렌드의 설명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신세경은 순수한 마스크와는 달리 볼륨감 있는 몸매가 청바지의 핏을 살려주기 충분했다"면서 "호소력 있는 눈빛은 묘한 매력을 발산해 청순미와 더불어 섹시한 이미지를 높여줬다"고 말했다. 버커루는 국내 청바지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글로벌 청바지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한국 토종브랜드로서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패턴을 연구해 선발 주자가 한국 소비자에게 제공하지 못하는 편익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디자이너의 감성과 수작업의 정성이 느껴지는 탁월한 워싱 기법을 개발해 글로벌 진 브랜드와의 차별화를 꾀한 덕분이다. 버커루는 국내 시장의 한계를 벗어나 해외 사업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홍콩, 미국, 중국, 유럽 등에서 개최되는 각종 박람회와 전시회 프로젝트 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한 브랜드 이미지에 적합하도록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술력 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엠케이트렌드의 한 관계자는 "버커루는 정통 청바지 시장에서 독창적인 디자인과 생산 노하우를 겸비한 오리지널 정통 진 브랜드로서 '한국을 대표하는 진 브랜드'의 최고의 자리에 서고 있다"고 말했다.
김문환 대표이사 엠케이트렌드가 서울경제 2011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브랜드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버커루'가 대한민국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종 브랜드로 해외 유명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변함없이 고객으로부터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은 점에 대해 대단히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엠케이트렌드는 고객의 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 개선과 서비스 혁신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고객의 지속적인 사랑에 보답하는 것은 먼저 고객의 가치를 생각하고 고객보다 한발 앞서 나아가는 노력이라는 생각으로 매년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패션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브랜드가 되도록 더욱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며, 글로벌마켓에서도 국내 브랜드의 위상을 확립하고 최고의 글로벌브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해 나가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