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교통사고 사망자 40%가 보행자

佛·美등 선진국보다 2배 웃돌아<br>보험개발원 분석 결과

교통사고 사망자 40%가 보행자 보험개발원 분석…佛·美등 선진국보다 2배 웃돌아 박태준기자 june@sed.co.kr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10명중 4명은 보행자로 선진국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4년 한국의 보행자 사망 비중은 38.7%로 프랑스 12.5%, 미국 14.1%, 독일 15.9%, 일본 27.7%를 상회했다.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4세 이하 어린이의 비중(2002년 기준)은 한국이 6.5%로 일본(3.0%), 독일(3.2%), 프랑스(3.4%), 미국(4.9%)을 상회했다. 또 65세 이상 노인층의 사망 비중은 한국이 22.1%로 일본(39.0%)보다 낮았지만독일(18.1%). 미국(15.5%), 프랑스(17.5%)보다는 높았다.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 가운데 14세 이하와 61세 이상을 합한 비중은 2000년29.7%에서 2001년 31.2%, 2002년 35.1%, 2003년 35.6%로 상승하는 추세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보행자의 교통사고 사망 비중이 매우 높고 노약층 사망자도 많아 운전자 뿐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5/08/28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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