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ㆍ중국ㆍ일본 등 3개국 경제장관회담이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된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4일 "5일 '아세안(ASEAN)+3회의'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중국과 일본 정상과 조찬회동을 갖고 3국간 경제장관회담을 제의할 방침"이라며 "3국 정상들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내년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ASEAN+3'의 1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경제장관회담이 매년 개최됐지만 한ㆍ중ㆍ일 3국의 경제장관 공식회담은 없었다.
따라서 3국간 경제장관회담이 성사될 경우 경제회복을 위한 각국간 정책보조 등이 긴밀히 이뤄지는 등 경제협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김홍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