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디자인은 스타일리시하게…맛은 톡톡튀고 새콤달콤하게

[식음료·홈쇼핑 프리미엄이 대세]<br>롯데칠성음료(주)- 핫식스(HOT6ix)<br>신세대 감각 맞는 도발적 모습 '힘' 콘셉트 광고 제품특성 살려<br>파리바게트- 오(EAU)<br>세계적 디자이너 직접 디자인 캡슐 형상화해 눈길 사로잡아

롯데칠성음료 '핫식스'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파리크라상 '오(EAU)'

SetSectionName(); 디자인은 스타일리시하게…맛은 톡톡튀고 새콤달콤하게 [식음료·홈쇼핑 프리미엄이 대세]롯데칠성음료(주)- 핫식스(HOT6ix)신세대 감각 맞는 도발적 모습 '힘' 콘셉트 광고 제품특성 살려파리바게트- 오(EAU)세계적 디자이너 직접 디자인 캡슐 형상화해 눈길 사로잡아 김지영기자 abc@sed.co.kr 롯데칠성음료 '핫식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림 라시드가 디자인한 파리크라상 '오(EAU)'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물 한잔도 깐깐하고 스타일리시하게, 음료는 시원함과 함께 에너지까지…." 최근 뜨고 있는 식음료의 뉴 트렌드다. 단순히 건강만을 외치는 게 아니라 웰빙을 '어떻게(HOW)' 추구할 것인가가 음료업계의 화두로 떠올랐다. 즉 음료 속에 들어간 성분도 중요하지만 보여주는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제품 콘셉트가 히트 상품의 성공 여부를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 받고 있는 것. 음료업계 1위인 롯데칠성음료는 에너지음료 '핫식스(HOT6ix)'를 내놓으며 '에너지, 열정을 채워라'라는 콘셉트로 소비자 마음 흔들기에 나섰다. 핫식스는 과라나 추출물,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농축액,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에너지 탄산음료이다. 과거 음료업계에서 에너지음료가 나왔지만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에너지음료가 이름처럼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들어가 운동 후 마시면 좋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사이다와 콜라ㆍ이온음료 쪽은 포카리스웨트가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음료가 끼어들 틈새는 좁았던 것. 따라서 롯데칠성은 단순히 건강만 부각시키는 전략을 탈피했다. 핫식스는 패키지 디자인에서 시각적인 독특함과 도발적인 모습이 묻어난다. 이는 신세대 감각에 맞춰 은색캔 본연의 모습에 불사조의 날개를 모티브로 하는 활활 타오르는 에너지를 표현한 것. 다양한 프로모션도 눈에 띈다. 광고는 영화 '브루스올마이티'에서 전지전능한 능력을 얻게 된 '브루스'가 열창(?)하는 '아이해브갓더파워(I've got the power)'를 배경음악으로 '힘(power)'을 콘셉트로 한 제품의 특성을 재밌게 살렸다. 또한 온라인 사이트(www.hot6ix.com)를 개설하고 '핫식스 체험단' 'TV CF 친구 추천하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6명의 '핫식스 걸'들이 경기장ㆍ대학가ㆍ클럽가 등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핫식스를 무료 증정하는 샘플링 등 다양한 시음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그렇다고 영양적인 요소를 간과한 것은 아니다. 기존 비타민 음료와 달리 핫식스는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색다른 맛에 홍삼과 가시오가피의 은은한 향이 짜릿하게 톡톡 튀는 탄산과 만나 머릿속까지 상쾌하게 한다. 과라나는 아마존 원시 밀림에서 자라는 열매의 이름으로 신대륙 발견 이전부터 브라질 원주민들은 과라나 열매를 따먹으며 머리를 맑게 했다고 전해지는 영양만점 열매다. 에너지 보충 등 과라나의 다양한 효능 때문에 탄산음료ㆍ캡슐ㆍ사탕 등 다양한 형태로 상품화되고 있다. 현재 브라질에는 '과라나(Guaraná)'라는 탄산음료가 있는데 세계 3위인 브라질 탄산음료 시장에서 코카콜라의 코를 납작하게 한 장본인으로 맛과 영양면에서 인증 받았다. 이러한 과라나의 효능을 강조해 핫식스를 한국산 '레드불(RED BULLㆍ세계적인 에너지드링크)'처럼 만들겠다는 게 롯데칠성음료의 전략이다. 음료업계에서는 물도 그냥 물이 아니다. 최근 물은 갈증 해소뿐 아니라 노폐물과 독소를 제거해 피부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2030 필수품으로 떠올랐다. 이들은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게 아니라 물을 나만의 스타일대로 '즐기는' 세대로 자신에 맞는 브랜드를 따져 구매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파리바게뜨는 프리미엄 생수 '오(EAU)'를 내놓았다. '오'란 프랑스어로 물이라는 뜻이다. 우선 패키지부터 눈길을 사로 잡는다. 기존 패트병과 달리 캡슐로 형상화된 오의 포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디자이너 카림 라시드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라시드는 현재 세계 각국의 400여개 기업과 인테리어ㆍ생활소품ㆍ패션 등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선도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캡슐 모양 외에 원통과 푸른빛의 투명한 컬러에서 오가 가진 신비감과 청량함도 느낄 수 있다. 생수의 기본, 성분 면에서도 뛰어나다.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소백산의 인근 지하 200m에서 끌어올려 만든 천연 암반수로 세포 내 영양분 및 노폐물 운반에 도움을 주는 칼슘, 신체수분밸런스 조정에 도움을 주는 칼륨, 산 알칼리 밸런스 유지에 도움이 되는 나트륨ㆍ마그네슘 등 국내 최대 함량의 미네랄이 함유돼 있다. 또한 8단계에 걸친 철저한 수질관리로 청정자연 그대로의 깨끗한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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