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통신과 근거리 무선통신인 블루투스 기능을 결합한 새로운 무선인터넷 제품이 등장했다.
선진IT는 5일 인터넷망을 이용해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기술과 블루투스 기술을 접목한`블루니`제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블루니`는 유무선 통신에 필요한 전화선이나 통신업자의 기지국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인터넷통신망을 이용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블루니가 설치된 곳에서는 유선전화나 휴대폰, 노트북 등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무선통신 단말기를 이용하면 전화요금을 내지않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수신자가 이 제품이 설치되지 않은 곳에 있더라도 전화요금은 기존 요금의 60%만 부담하면 된다.
회사 관계자는“블루투스가 국내는 물론 해외 40여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했다”면서 “TV나 냉장고 등 각종 가전제품과 사무실기기를 인터넷망을 통해 제어할 수 있는`월드 오토메이션 시스템`구축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