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라다이스 매수 추천 잇따른다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한 증권사들의 매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세종증권은 파라다이스가 일본의 경기회복과 엔화 강세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매수 추천했다. 일본인들이 입장객수 기준 50%를 차지하고 있어, 일본 경제상황과 실적과의 연관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세종증권은 올해 일본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1.0%에서 2.2%로, 평균 원ㆍ엔 환율 전망치를 10.14원에서 10.66원으로 수정하고, 파라다이스 전체 입장객수도 3.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올해 파라다이스의 주당 순이익(EPS) 전망치를 5.6%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4,800원에서 5,200원으로 높였다. 송선재 애널리스트는 “일본의 경기회복과 함께 원화대비 엔화 강세현상,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에 따른 여행ㆍ소비심리 개선 등이 영업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파라다이스는 중국 마케팅을 강화로 2ㆍ4분기 말부터 매출 증가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증권도 파라다이스의 2003년 4ㆍ4분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분석, 목표주가 5,3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정순호 애널리스트는 “파라다이스의 일평균 입장객 수가 전년 동기대비 12.3% 증가했다”면서 “VIP고객의 이익 기여가 유지되는 상황에서 일반고객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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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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