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김치 UN식당서 판매

유엔본부 식당에 한국산 김치가 고정 메뉴로 지정됐다.유엔측은 지난 5월 유엔 대표단 식당에서 열린 '한국음식 페스티벌' 행사에서 김치 맛을 본 고객들이 김치를 찾는 사례가 늘자 3주간의 시험판매 기간을 거쳐 김치를 고정 품목으로 정했다. 뉴욕 맨해튼 소재 유엔 빌딩에는 유엔 대표단 식당과 유엔 직원식당, 카페테리아 등 3개의 식당이 있는데, 김치가 메뉴로 채택된 곳은 카페테리아다. 이 식당은 세계각국 외교관, 비정부기구(NGO) 관계자, 관광객들이 식사하는 곳이다. 유엔 카페테리아는 지난 22일부터 한국산 종가집 김치 패키지(중량 30g)를 개당 95센트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식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손님들은 김치를 주식과 함께 반찬으로 곁들여 먹거나, 샌드위치와 함께 샐러드로 즐기기도 한다는 것이다. 한편 지난 5월 6일~31일에 열린 '한국음식 페스티벌'에는 6,000여명의 고객이 참석하는 큰 성과를 거두어 한국음식을 널리 홍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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