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질랜드 규모 6.2 지진 후...300차례 여진

뉴질랜드 북섬 남단에서 20일 오후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300차례가 넘는 여진이 뒤따랐다.

뉴질랜드 지진 감시기구 지오넷의 지진학자 캐럴라인 리틀은 21일 뉴질랜드 언론에 규모 6.2의 지진 후 북섬 남단 지역에 찾아온 여진은 총 319회나 된다며 대부분 규모가 3.0 이하라고 말했다.

북섬 남단을 뒤흔든 지진은 20일 오후 3시 52분(현지시간) 에케타후나 동쪽으로 15㎞ 떨어진 곳의 지하 33㎞ 지점에서 발생, 주택과 건물, 도로 등에 크고 작은 재산 피해를 냈다.


리틀은 규모가 3.0 이상 되는 여진은 총 43차례로, 가장 큰 것은 지진이 발생한 직후인 4시께에 일어난 것으로 4.5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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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진 후 첫 한 주 동안에는 규모가 5에서 5.9 사이 여진이 약 두 차례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것도 규모가 5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에서 4.9 사이 여진도 23회 정도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근열차 등 지진 후 잠시 중단됐던 열차 운행은 21일 오전 모두 재개됐다고 뉴질랜드 철도회사 키위레일이 밝혔다.

또 민방위 본부는 큰 도로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며 지진이 발생했던 지역의 모든 국도가 폐쇄된 곳이 없이 정상운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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