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육복표발행사업권자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의 2003년도 체육복표 사업계획안을 승인, 7일부터 스포츠토토복권이 발행됨에 따라 관련주가 상승세를 탔다.
4일 체육복표 사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코스닥시장의 로토토는 전일보다 180원(7.76%) 오른 2,500원으로 마감해 4일 연속 상승행진을 벌였다. 스포츠토토 지분 67.1%를 갖고있는 거래소시장의 동양제과도 4,300원(5.91%) 오른 7만7,100원으로 마감,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KTH는 주력사업인 포털부문의 핵심 경쟁력 부재가 우려된다는 증권사 보고서에도 불구하고 스포츠토토와 스포츠복권관련 온라인 업체인 스포츠토토온라인(가칭)에 각각 135억원, 15억원을 출자한 것을 재료로 전일의 약세에서 상승 반전했다.
특히 스포츠토토 복권의 유무선 인터넷 판매사업자로 이날 416만주의 활발한 거래를 보인 로토토는 인도네시아로 복권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아래 외자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한편 스포츠토토 복권은 7일부터 연말까지 총33회(프로축구 26회, 프로농구 7회) 발매되며 올 매출은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