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BIS, 은행 편법 증자 규제

국제결제은행(BIS)은 27일 은행들이 해외 자회사의 보유 주식을 통한 증자에 제한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BIS의 바젤위원회는 이날 일본 금융감독청이 입수한 성명을 통해 앞으로 은행들이 자본금의 15%를 초과하는 우선증권을 자본금에 포함시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선증권은 우선주와 마찬가지로 배당이나 청산에서 우선권을 인정받는 것으로 바젤위원회는 은행의 해외 자회사들이 발행한 우선증권은 질적인 면에서 보통주에 뒤떨어지는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밝혔다. 위원회는 그러나 이미 각국의 감독 당국에 의해 승인된 증권들에 대해서는 은행들이 자본금으로 간주하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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