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홈쇼핑 업계 TV광고 새 단장

홈쇼핑 업체들이 봄철을 맞아 TV광고 단장에 분주하다.LG홈쇼핑은 새 모델과 전속 계약을 맺었고 우리홈쇼핑은 임직원이 출연하는 광고를 내보내는등 소비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G홈쇼핑은 지난 8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미니시리즈 '겨울연가'에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탤런트 배용준과 1년간 5억원이란 파격적인 액수로 전속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이 회사는 탤런트 김현주와 더불어 2명의 전속 모델을 갖게 됐는데 특히 배용준의 인기는 주부들 사이에 폭발적이어서 이들을 주 소비자층으로 확보하고 있는 LG홈쇼핑측은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우리홈쇼핑도 조창화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출연하는 '프로들의 선언'과 쇼핑 호스트와 고객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프로는 프로와 만난다' 등 두 편의 광고를 계획하고 있다. 우리홈쇼핑은 이 두 편의 광고를 4월부터 하반기에 걸쳐 집행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인기 연예인을 기용하지 않은 것은 요즘 불거지고 있는 마약파문으로 회사의 이미지 손상을 우려했기 때문이라는 후문. 이에 반해 CJ39쇼핑은 세련된 스타일과 당당함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톱탤런트 김남주와 오는 8월까지 1년 전속으로 모델 출연 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 이밖에 현대홈쇼핑도 전속 모델의 기용을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홈쇼핑업체들의 광고마케팅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우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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