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최근 4주간 신용잔액 증가율/수상 운송 97% 최고

증권회사에서 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 물량이 3조원에 육박한 반면 고객예탁금은 계속 줄어 증시 수급여건이 악화되고 있다.2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위탁자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23일 2조9천6백61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나타냈으며 28일 현재도 2조9천5백80억원을 기록, 감소 기미를 보이지 않고있다. 이에 비해 고객예탁금은 지난 18일 2조8천9백63억원이던 것이 26일에는 2조6천7백28억원으로 2천억원 이상 감소하면서 신용융자 잔액과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4주간 신용융자 잔액이 많이 증가한 업종은 수상운송(97.7%), 철강금속(60.7%), 운수장비(52.8%), 비철금속(48.8%), 고무(40.9%), 종이제품(35.3%), 비금속광물(24.0%) 등으로 나타났다. 또 종목별로는 선진금속, 기아특수강 1신, 일양약품1신, 천일고속, 한솔종합금융, 내쇼날푸라스틱 1우, 송원산업1신, 호텔신라 1우, 쌍용자동차, 신성이엔지 등의 신용잔액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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