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튜어디스 채용경쟁률 대한항공 92대1 최고

국내 항공사의 여승무원 경쟁률이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100여명을 채용하는 신입 여승무원 모집에 9,200여명이 지원, 92대1의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고 3일 밝혔다. 지금까지 신입 여승무원 최고 경쟁률은 2002년 기록된 51대 1. 지원자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700점대였고 어학연수를 포함해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응시자가 전체의 30%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여승무원 채용시 66명 선발에 9,845명이 지원해 1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예년 경쟁률보다 3배 가량 높은 수치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청년실업이 심각하고 특히 여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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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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