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김문수 지사 "경기·캘리포니아 경제협력 확대를"

김문수 지사 슈워제네거와 면담


경기도와 미국 캘리포니아주 간 교류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문수(오른쪽) 지사는 11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에서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면담했다. 김 지사는 "텔리오솔라ㆍ스테메디카ㆍ유니버설스튜디오 등 경기도에 진출했거나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기업이 많다"며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양 지역 간 협력을 확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경기도는 올해 안에 캘리포니아에 통상 관련 사무실을 개설할 예정"이라며 캘리포니아 통상사절단 파견을 포함한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 지역의 MOU 체결을 제안했다. 이에 대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캘리포니아는 태양광ㆍ풍력ㆍ바이오에너지 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에 진출한 캘리포니아 기업, 캘리포니아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 정부 관계자들은 "교류협력 강화를 위한 양 지역 간 MOU 체결과 올 가을 캘리포니아 통상사절단의 경기도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지도자 회의 때 경기도를 방문해달라는 김 지사의 요청에 대해 슈워제네거 주지사는 "일정상 5월은 어렵고 가을에 경기도를 방문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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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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