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1 파워브랜드 컴퍼니] STX그룹

해양플랜트·특수선 글로벌 경쟁력 높여


STX그룹은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한국과 중국ㆍ유럽을 잇는 3대 글로벌 생산체계를 구축한 데 이어 남미와 중동ㆍ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다양한 미래 신성장 동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출범 10주년을 맞는 STX그룹은 새로운 10년의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으로 정하고 해운과 조선ㆍ기계 사업의 안정 성장과 플랜트ㆍ에너지ㆍ자원개발 등의 사업분야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조선부문에서는 해양플랜트와 방산용 군함까지 조선 4대 분야의 모든 선종을 건조하는 글로벌 종합 조선그룹으로 도약했다. 더욱이 STX유럽을 통해 크루즈선과 해양플랜트ㆍ특수선 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STX다롄조선해양 생산기지의 경우 기초 소재 가공에서 엔진조립, 블록 제작은 물론 선박과 해양플랜트 건조까지 조선해양 전 분야의 공정을 수행하는 일관 생산체제를 갖췄다. STX그룹의 글로벌 경영은 플랜트ㆍ건설, 에너지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낸다. 특히 최근에는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활약이 돋보인다. STX그룹은 가나주택단지 건설 프로젝트 본계약을 체결하고 중동 지역의 전후 복구사업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09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경제 신도시 자잔 지역에 건설한 2억 달러 규모의 철강 플랜트를 수주하면서 중동 시장 진출의 시동을 걸었다. 또 지난 해에는 62억 달러에 달하는 일관공정 제철단지와 복합화력발전소, 복합석유화학단지 등에 대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그룹측은 앞으로 이라크에서 진행하는 모든 사업을 턴키 방식으로 추진,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간다는 전략이다. STX그룹의 한 관계자는 "전 세계 140여개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을 강화하고 시너지를 확보해 오는 2020년 매출 1,0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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