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 LPGA투어 코닝클래식에서 우승했던 강지민(25ㆍCJ)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정회원으로 정식 입회했다.
강지민은 ‘해외 투어에서 2년 연속 풀 시드를 획득하면 KLPGA 정회원으로 입회할 수 있다’는 협회 규정에 따라 별도의 선발전 없이 KLPGA회원이 됐다.
신동중 1년 시절 아버지 권유로 골프를 시작한 뒤 세화여고 재학시절 미국으로 유학간 강지민은 지난 2002년 Q스쿨에서 탈락한 뒤 2003, 2004년은 조건부 시드를 따내는 데 그쳤으나 2004년 퓨처스 투어 상금왕을 발판으로 올해 정규 투어에 입문했고 코닝 클래식 우승으로 내년 풀시드도 확보함으로써 2년 연속 정규 투어 풀시드를 받게 됐다.
한편 강지민이 입회하면서 KLPGA 소속 프로는 873명(정회원 435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