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들의 유로존 자금조달 편중현상이 심각해 유럽위기가 심화될 경우 국내 금융시장에도 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결제은행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은행들이 외국에서 빌려온 자금 중 절반이넘는 54%가 유럽에서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이 1,004억8,0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프랑스, 독일, 스위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최근 신용평가기관들이 유럽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계속해서 낮추고 있어, 유럽 금융기관들이 해외지점 자금을 회수할 경우 국내 금융시장의 타격이 우려됩니다. /서울경제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