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 JP모간, 청소년보호시설에 1억 도서 지원

한국 JP모간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사단법인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와 손잡고 사회소외계층 아동청소년에게 도서를 제공하는 ‘책 나눔, 꿈 드림’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하고 1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책 나눔, 꿈 드림’은 전국 50개의 그룹홈에 거주하는 350여명의 아동청소년들에게 연령ㆍ학력ㆍ특성과 선호도ㆍ장애 유무 등을 고려해 선정한 우수도서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전일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행복한 아이 그룹홈’에서 도서 120권과 책장을 전달하는 발대식을 가졌다. 또 청소년들이 독서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독서 캠프를 통해 책 읽기 습관을 길러주고, 그룹홈 종사자에게는 독서 지도 노하우를 교육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전후로 독서태도 측정평가를 실시하여 아동청소년들의 변화를 살펴보고, 독서 치료 수업을 실시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에게 일어나는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변화를 분석할 계획이다. 임석정 한국 JP모간 대표는 “소외계층 아동청소년들이 독서를 통해 더 큰 꿈과 나은 미래를 갖는데 도움이 되고자 본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됐다”며 “JP모간은 1799년 설립 이래 고객을 위한 이윤 창출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교육ㆍ문화 발전 및 소외 계층을 아우르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왔으며 한국에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 13개 지부에 있는 348개의 그룹홈은 가정내 학대ㆍ방임, 부모의 이혼,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에게 도움을 주는 소규모 복지시설이다. 각 그룹홈에는 5~7명의 아동청소년이 2명의 생활교사와 함께 가정과 유사한 시설에서 생활하며, 개별 지도를 지원해주고 있다. . 한국 JP모간은 이외에도 다문화 어린이를 위한 ‘레인보우 드림’,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위한 클래식 음악 교육인 ‘내 친구 클래식’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올해 총 3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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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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