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판매하고 현대투신이 운용하고 있는 주식형 수익증권인 불스아이 H-1호 펀드가 10개월여만에 수익률이 2배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3일 현대증권은 지난해 8월19일부터 판매하고 있는 110억 규모의 불스아이 H-1펀드가 이날 현재 수익률이 100%에 달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의 김호기(金好基)투자신탁팀장은 『90년이후 설정된 100억원 이상의 펀드중 수익률이 100%에 달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면서 『한전, 포철등 저평가된 우량종목들을 중심으로 장기투자하는 정석투자를 한게 적중했다』고 말했다.
金팀장은 또 『상대적으로 리스크 관리가 탁월한 간접투자 상품도 중장기적으로 투자할 경우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이번에 보여준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정배 기자 LJBS@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