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충청권에 추석이후 분양물량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네인즈(www.neins.com)는 10-12월 석달간 충청권에서 총 19개단지, 1만7천347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가장 많은 분양물량이 대기중인 지역은 충남 아산으로 총 6개 사업장에서 6천429가구가 선보이는데 주로 배방면에서 LG건설[006360], 대우건설[047040], 롯데건설등 대형업체들이 분양 준비를 하고 있다.
LG건설은 배방면 갈매리와 북수리 두 곳에서 각각 1천875가구, 720가구를 공급하며, 대우건설은 배방면 공수리에서 893가구를, 롯데건설은 북수리에서 720가구를각각 선보인다.
충북 청주에서도 6개 사업장에서 4천662가구가 나오는데 영조주택(659가구)과대원(1천253가구), 대우건설(863가구), 계룡건설[013580](551가구) 등이 산남택지개발지구에서 분양에 나선다.
충남 천안에서도 LG건설(564가구), 한라건설[014790](1천330가구), 벽산건설[002530](1천65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계룡시 두마면에서 포스코건설이 1천38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서산시동문동에서는 한라건설(847가구)이, 연기군 조치원읍에서는 대우건설(284가구)이 각각 분양에 나선다.
업계 관계자는 "천안과 아산은 최근 입주와 분양이 잇따르면서 미분양 물량이쌓이고 있다"면서 "충청권이라고 해서 모두 유망한 것은 아니므로 잘 따져보고 청약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