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포항, 중국 관광객 유치에 나서

경북 포항시가 중국 하남성과 산동성, 강소성, 안휘성 등 4개성의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2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중국 하남성 상구시에서 하남, 한동, 강소, 안휘성 등 4개성 어린이신문 관계자들을 상대로 열린 한국관광설명회에 참여해 포항시 관광설명회를 가졌다. 한국관광설명회는 4개성 어린이신문 회원인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의 한국 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시 설명회에는 4개성 주요 학교장, 언론사, 여행사 관계자 등이 참석해 포항의 볼거리, 먹거리 등을 물어보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4개성의 인구는 3억4,000만명이며 어린이신문 회원은 24만명에 달하는 등 잠재적 관광수요가 크다. 이에 시는 관광객 1만명 유치 프로젝트를 수립하고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펼치고 있다. 시는 지난 28일 대규모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여행사인 진강여행사와 실무협약을 맺었다. 앞으로 진강여행사와 롯데여행사 등과 함께 4개성 1만명 유치를 위한 본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11월에는 포항 관광상품도 개발 완료할 계획이다. 왕건춘 진강여행사 대표는 “지난 8월 포항을 방문해 주요 관광명소를 둘러보고 관광코스를 확인했다”며 “4개성 관광객에 대한 포항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여행사 관계자도 “올 하반기부터 포항시와 손을 잡고 중국 4개성 관광객 1만명 유치 프로젝트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방한 중국인관광객에 대한 비자발급 완화조치로 많은 중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포항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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