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류사업부 매각 긍정적"

두산 나흘만에 상승전환

두산이 주류사업부 매각을 재료로 두달여만에 10만원선을 회복했다. 7일 두산 주가는 전날보다 1만1,100원(12.14%) 오른 10만2,500원에 장을 마쳐 나흘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증권업계에서는 두산이 주류사업부를 매각함에 따라 재무구조 개선 및 지주회사 전환요건 충족 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정성훈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결정으로 두산은 3,203억원의 매각차익을 얻게 됐다"며 "또한 사업형 지주회사로의 전환속도가 빨라져 사업부문 구조조정 효과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은 이번 매각으로 자산총액이 줄면서 종전 44.7%에 머물렀던 자산총액대비 자회사 주식가액 합계액이 51.2%로 올라서게 돼 지주회사 전환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이상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역시 “이번 매각과 지난 11월 포장재 사업계열사인 테크팩 부문 매각을 통해 지난해 3ㆍ4분기말 6,000억원 수준인 차입금을 1,600억원 수준으로 낮춰 더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갖게 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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